법률

근로계약서 수정 가능할까? 작성하지 않으면 어떤 일이 생길까? 🖋️

writeguri 2025. 3. 30.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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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계약서는 근로자와 회사가 맺는 법적 관계를 규정하는 핵심 문서입니다. 하지만 계약 내용에 문제가 있거나, 조건이 변경될 때 이를 수정하는 방법 또는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을 경우의 법적 영향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근로계약서 수정 여부와 절차, 작성하지 않은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을 상세히 다뤄보겠습니다.


근로계약서, 수정할 수 있을까? ✅

근로계약서는 작성 후에도 근로자와 사용자의 합의가 있다면 수정이 가능합니다. 계약은 당사자 간의 동의가 전제가 되기 때문에, 일방적인 수정은 허용되지 않으며, 수정 시 반드시 새로운 서면 계약서를 작성하거나 별도의 합의서를 첨부해야 합니다.

수정 가능한 경우

  1. 근로 조건 변경
    • 임금 인상, 근무 시간 변경, 업무 내용 조정 등.
    • 예: 회사 사정으로 근로 시간이 변경되거나, 근로자가 승진하여 임금이 인상될 경우.
  2. 계약 기간 연장
    • 기간제 근로자의 경우, 계약 만료에 따라 재계약 또는 계약 조건 변경 시.
    • 예: 기존 계약이 1년 계약이었으나, 재계약 단계에서 기간을 2년으로 수정.
  3. 기타 근로자 동의 하 변경
    • 복리후생 추가, 근로자 요청에 따른 근로시간 단축 등.

수정 절차

  1. 상호 협의 후 수정 결정
    • 근로자와 사용자가 해당 변경 사항에 동의해야 합니다.
  2. 서면으로 수정된 내용 작성
    • 기존 계약서를 수정하거나 새로운 계약서를 작성하거나 ‘추가 합의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3. 당사자 서명 및 날인
    • 수정된 사항은 서면으로 작성 후 반드시 당사자 서명이 필요합니다.
  4. 근로자에게 계약서 1부 교부
    • 변경사항이 포함된 계약서 사본을 근로자에게 제공해야 합니다.

💡 주의: 수정된 내용을 구두로만 합의하고, 서면으로 작성하지 않는다면 추후 분쟁 시 증거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으면? ⚠️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경우 사용자와 근로자 모두에게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이는 법적 문제가 될 수 있으며,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간주됩니다.

1. 사용자에게 미치는 영향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을 경우 법적 책임은 사용자에게 있습니다.

  • 근로기준법 위반
    • 근로기준법 제17조에 따르면 사용자는 근로계약서에 반드시 근로 조건을 명시하고 이를 서면으로 근로자에게 교부해야 합니다.
    • 이를 위반할 경우,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 임금 및 노동조건 분쟁
    • 근로계약서가 없다면 임금, 근로시간, 휴가에 대한 내용이 불분명해져 근로자가 추후 이를 문제 삼을 가능성이 큽니다.
    • 예: 초과근무 수당 미지급, 근로시간 관련 오해.
  • 근로자와의 신뢰 손상
    • 근로계약서 부재는 근로자가 회사의 운영 방침에 대해 불신을 가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

2. 근로자에게 미치는 영향

근로계약서가 없을 경우 근로자는 자신의 권리를 보호받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 근로 조건 입증의 어려움
    • 구두 약속은 법적 분쟁 시 증거로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 특히 임금, 근무일수, 휴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증명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 부당해고 시 불리
    • 해고 사유나 절차에 대해 동의된 근로계약서가 없을 경우 부당해고와 관련된 소송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 기간제 근로자의 재계약 문제
    • 계약기간이 모호한 경우 재계약 여부를 두고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사례: 근로자가 계약 조건이나 임금을 법원에 제소했을 때, 서면 계약서가 없다면 법원은 근로자 진술 중심으로 사건을 판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작성하지 않았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분쟁 사례

사례 1: 초과근무 수당 미지급 분쟁

한 회사에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던 근로자가 초과근무 수당을 요구했지만, 회사는 이를 거부했습니다. 근로자는 법원에서 근무시간 기록 자료를 제출하며 문제를 제기했고, 근로기준법에 따라 회사는 미지급 수당을 지급해야 했습니다.

사례 2: 부당해고

B 씨는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상태에서 약 1년간 근무하다가 회사에서 해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해고 사유와 절차가 법적으로 정당하지 않았음을 입증했고, 결국 B 씨는 소송을 통해 부당해고로 인정받아 보상금을 지급받았습니다.


작성 및 수정 시 꼭 알아야 할 법적 의무 ⚖️

  1. 근로계약서 작성은 필수
    • 작성하지 않는 것은 법 위반이며, 500만 원 이하의 벌금 처분이 가능합니다.
    • 구두 계약만으로는 법적 효력이 충분하지 않으므로 반드시 서면으로 작성해야 합니다.
  2. 근로자용 1부 교부
    • 작성한 근로계약서는 근로자에게 1부 제공해야 하며, 이를 거부할 경우 사용자에게 법적 책임이 있습니다.
  3. 사용자 일방 수정 금지
    • 근로계약 수정은 근로자와 사용자 간의 상호 동의가 전제되어야 하며, 일방적인 변경은 효력이 없습니다.
  4. 최저임금 및 근로기준법 준수
    • 근로계약서에 명시된 모든 조건은 최저임금이나 근로기준법 이상이어야 법적으로 효력이 인정됩니다.

3줄 요약

  1. 근로계약서는 작성 후에도 근로자와 사용자의 합의 하에 수정이 가능하며, 모든 변경 사항은 서면으로 기록하고 서명해야 합니다.
  2.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을 경우 사용자에게 근로기준법 위반 벌금, 근로자와의 분쟁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근로 조건의 모든 내용은 서면으로 명확히 작성하고, 근로자에게 사본을 제공해야 추후 법적 분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주요 단어 설명

  • 근로계약서: 근로자와 사용자 간의 근로 조건을 규정하는 서면 계약.
  • 근로기준법: 근로자의 최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법률.
  • 추가 합의서: 기존 계약서의 내용을 변경하거나 보충하기 위해 작성된 별도 문서.
  • 부당해고: 정당한 사유 없이 근로자를 해고하는 행위.
  • 초과근로 수당: 법정 근로시간을 초과한 경우 지급되는 추가 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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